https://www.youtube.com/watch?v=s9otqu9XM4Y
낚시를 함께 가는 동생과 연락을 했다。
나는 정갱이 카톡방을 운영하면서 그 전에 알게된 분들과 자주 낚시를 간다。
이번에는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다대포쪽으로 출조를 계획했다。
본래는 호진호를 타고 출조를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 호진호는 문을 닫아서
은성피싱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호진호가 조금 늦게 문을 열었다。)

은성 피싱은 참고로 사장님이 밑밥을 말아라고 하셨는데
호진호는 밑밥을 말아가지 않아도 따로 눈치를 주지는 않는다。
(아마도 은성 피싱은 밑밥을 강요하는 낚싯방인 것 같다。)
또한 호진호는 승선 명부를 낚싯방에서 쓰고 나가는 방식이고
은성 피싱은 낚싯방에서 번호표를 뽑고 선착장 옆 컨테이너 박스에서 승선명부를 쓰고 나가는 시스템이다。
두 군대 출조방식이 조금 다르니 잘 알고 가야한다。
물론 물어보면 알려주지만 잘 못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날에는 바보가 된다)

첫 배는 4시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승선명부를 쓰기 전에 야간에 들어간 팀들이 나왔다。
조과를 물어보니 바람이 너무 불고 낚시가 힘들어 뺀지 몇 마리 뿐 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헌데 이날은 물고 조금때라 날씨도 좋지 않고 물때도 좋지 않은 날이라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2-3번 순으로 거의 선두였는데
4시가 다되어가자 사람들이 아주 급격하게 몰려들었다。
우리는 새벽 1시에 낚싯방에 방문하여 2시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승선명부를 쓰고
4시까지 남은 시간동안 노가리를 까고 놀았다。
(배를 기달리 때에는 딱히 뭔가 할게 없으니까)
정리하면
은성 피싱의 경우 이용하는 방법은
새벽 1시 집합
은성 피싱에서 승선명부 작성 후、선비를 입금(30,000) 후
(사장님이 빝밥을 이곳에서 말아라고 하심)
2시에 낫개 방파제 옆 은성피싱 컨테이너에서 승선명부 작성
4시에 첫배 출조

우리는 승선명부를 작성할 때, 망사섬을 가고 싶다고 미리 말해놓은 상태였다.
(망사섬은 함께 출조한 낚시 동생이 선택했다)
날이 좋지 않아 먼곳은 못가고 근교 갯바위로만 나간다고 하였다.

가는 동안 배가 많이 흔들렸고 너물이 상당했기에 조금 무서웠다.
배를 갯바위에 접안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위험했기에 낚싯꾼들끼리 서로 도와주며 하선을 하였다.
헌데 망사섬음 단점이 한 곳에 모든 손님들을 내려주기 때문에
우르르 내려서 각자 알아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물론 배의 선두에 선 사람이 좋은 자리를 얻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경쟁이 조금 있다.
하지만 이걸 몰랐던 우리는 멍을 때리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리는 도무지 어디에 가야할지 놀라서 다른 분께 여쭈어 보니 그 분도 오늘 여기 처음 내렸다고 한다.
그 동안 다른 사람들은 자리를 잡고 있었고 우리는 떠밀려 남은 자리를 선택하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잡은 자리는 아래와 같다 아들섬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섰는데 다른 사람들은 우리 방향으로 오지를 않았다.
우리가 간 날 조과는 빨간색으로 점을 찍은 곳들이 가장 좋았다.
노란색으로 사람 모양이 된 곳이 내가 위치한 곳이다.

그런데 포인트가 전체적으로 위험한 편이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너울이 너무 거세서 위험한 것이었다.
파도가 우리가 선 포인트를 위협했다.

어둠이 있으니 더욱 무서웠다. 파도가 갯바위를 때리는 소리는 입체적으로 거대하게 들리는데
바람소리도 많이나고 부서진 파도물이 튀겨서 내 빰을 때린다.

이런 거친 파도 속에서도 입질은 있었는데 전갱이의 입질만을 받을 수 있었다.
해가 뜨자마자 전갱이는 사라지고 감성돔의 입질이 시작되었다.

전갱이도 찌를 확가져간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으나 손맛도 좋다.
새벽에 잔잔한 손맛을 보여줘서 좋았지만 우리의 대상어가 당연히 감성돔은 아니었다。

전갱이만 이날 20마리 가까지 잡은 것 같다.
전갱이도 씨알이 괜찮은 것은 구이맛이 좋다.
다음에 대전갱이를 잡으면 회를 더먹어 보고싶다.

전갱이를 계속 잡다가 보니 날이 밝아온다.
나중을 위해 잠시 쉴까도 고민했지만 열심히 낚시를 이어갔다.
그 동안 어두운 상황이었음에도 공략방법을 생각하며 채비를 생각했다.

해가 떠오르고 나는 넋을 잃고 잠시 일출을 눈에 담았다.
해가 떠오르자 바다는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감성돔의 입질도 시작되었다.

이 날 내가 공략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해가 떠오르자 물의 방향이 조금 바뀌면서 어두울 때는 인지하지 못했던 조경지대가 눈에 보였다.
날씨와 물 때는 좋지 않았지만 비교적 공략 포인트 지점을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발밑은 약 8-9M 정도가 나왔지만 조금 더 앞으로 캐스팅하면 12-13M 정도로 추측이 되었다.
그런데 원줄+목줄이 많이 쳐져서 수심을 18M를 주었는데도
바닥으로 닿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바다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찌가 들어가고 감성돔의 입질이 왔다.
오랜만에 감성돔의 손맛을 느껴보았다.
찌는 생각보다 확 가져가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전갱이의 어신이 더 강했던 것 같다.

28-29cm 급의 감성돔이 올라왔다.
감성돔의 모습의 일출의 빛과 어우러지면서 멋진 장면을 만들어낸다.

멋진 감성돔이다.
이날 나는 총 감성돔을 3마리를 잡았는데 감성돔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마음이 더 조급해진다.

10분 정도 뒤 또 감성돔을 잡아냈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조금 큰 사이즈인지 힘을 더 쓴다.

이번 감성돔은 3짜 감성돔이다.
감성돔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감동을 받으며 내가 낚은 감성돔을 오랜 시간 주시했다.
감성돔 정말 볼수록 멋져 보이는 생선이다.

지느러미 가시를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힘도 좋은 녀석이다。

같이 출조한 낚시 동생에게도 입질이 홨는데 쏨뱅이였다。
이후 함께 출조한 이 낚시 동생은 감성돔 1、 놀래미1을 추가로 잡았다.

날씨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낚싯꿈들은 계속 들어온다.
우리가 있는 망사섬은 이미 과포화 상태로 아들섬 등대로 사람들을 내려주는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물고기를 낚고 싶은 낚싯꾼들의 마음은 아마 다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성돔과 돌돔들이 설처대는 계절이니 말이다.

잠시 후 또 입질을 받았는데 감성돔 입질인 줄 알았으나 올려보니 돌돔이다.
돌돔도 사이즈가 좋았는데 옆에서 보던 다른 조사님이 엄지척!을 시전하신다.

희안하게 한동안 입질은 뜸해졌는데 이후 또 입질이 왔다.
당연히 나는 놓치기가 싫었고, 힘을 쓰다 건져냈다.
감성돔이었다.

오늘 나는 감성돔 3, 돌돔1, 쥐치1, 능성어1, 전갱이 수십마리를 잡았다.
좋은 조건이 아니었는데 이런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쥐치 한 수 올리는 모습이다.
역시 손맛은 돔을 따라갈수가 없다.

낚시를 하던 도중 강한 입질을 받아 강하게 챔질을 하다,
갯바위에서 넘어졌다.
찌가 속 들어가서 감섬돔이 아닐까 했는데 조그만한 능성어였다.
이 조그만 능성어가 입질이 그렇게 강하다니............
집에 와서 보니 팔꿈치와 무릎이 까졌다.
허리도 삐엇는지 많이 아프다.
낚시는 늘 조심해야 한다.

이 능성어를 낚는다고 큰일이 날 뻔했다.
조심해야 한다.

오늘의 조과를 확인한다.
간만의 감성돔 손맛이다.
좋다! 좋아!
또 잡으러 가야지!

멋진 감성돔과 돌돔의 모습들





오늘은 오랜만에 회를 떠서 집에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돌돔과 감성돔은 워낙 맛있는 생선이니까.

기념사진도 찍었다.
훗날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퇴선하는 배도 너울이 많이 거세서 위험해 보였기에 아주 신중하게 배에 올랐다.
다행이 무사히 나갈 수 있었다.

낚시를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땅을 밟고 집에 가는 순간이 너무 좋다.
집의 소중함을 알게되는 낚시라는 취미!

근처 다대포 회센터에서 회를 썰어갔다.
여기 계시는 사장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홍보차 사진을 찍었다.
말씀을 드리니 좋다고 하신다.

이곳에 있는 물고기를 봐도 내 물고기가 더 좋아보인다.
특히 돌돔은 내가 잡은 것이 이 녀석들보다 크다.
그래 오늘은 아내와 맛있게 먹어보는거야!

옆에서 내가 감시 하듯이 지켜보았는데도 사장님은 아주 멋지게 작업하신다.
아참 비용은 1kg 당 약 7,500원으로
난 총 2.3kg이 나왔는데 15,000원에 해주셨다.
이 정도면 가격이 아주 착한편이다.
초장과 된장도 함께 넣어주신다.

다음을 기약하며 나는 회를 들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오는 시간이 어찌나 느리게 가던지 맘이 조급했다.
"여보 오늘은 횟거리 잡아서 떠간다!"

정말 너무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이 정도 회를 먹으니 정말 회를 잘먹는 우리 부부도 배가 무지 불러왔다.

낚시가서 항상 이렇게 풍족했으면 좋겠지만 낚시란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많이 낚는 날도 있으면 못잡는 날도 있는 법
내가 노력해도 안되는 날도 있다.
자연이 허락해야 할 수 있는 취미.

그러기에 낚시를 하며 더욱 겸손해지고, 자연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정갱이의 낚시사랑.
다음 낚시를 또 어서 가고 싶구나!

'우당탕 낚시 조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무늬오징어, 문어, 쭈꾸미 두족류 정복하기|두족류 낚시의 시즌이 왔다 |The season for cephalopod fishing has arrived. (0) | 2026.10.12 |
|---|---|
| 용초도 용머리 2번 바위 갯바위 낚시(뺀지 낚시) (0) | 2026.10.12 |
| 가을날의 배스와 2.5-3지 갈치들 (0) | 2026.09.27 |
| 갈치, 잿방어, 농어, 전갱이, 고등어가 올라오는 부산 낚시포인트|Busan, where plenty of fish are caught (0) | 2026.09.07 |
| 금어기 종료된 풀치낚시|풀치를 충분히 잡아서 풀치 튀김으로|Catching hairtail and enjoying it fried. (0) | 2026.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