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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WjnpmdPKsY&t=175s
친구와 낚시를 가기로 했다
"영도 해동으로 갈까?"
헌데 연말이라 다들 돈이 궁하다고?
친구는 "대항으로 가시죠?"라며 가기 전날 연락을 준다고 하였다
새벽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 녀석이 늦는단다 6시 25분에 만나서 열심히 대항으로 달려갔다
포인트 근처에 조사님들이 세 분 정도 있다
두 분은 커플이다
무엇이 올라오나 보니 고등어를 몇 마리 잡아 놓았다
하지만 고등어가 바로 올라온 것은 아니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대에 올라왔다고 한다
물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입질이 없었다
고등어는 때로 다니니
분명 있을 텐데 .........
함께 온 친구와 이야기했다
"자리를 옮겨볼까?"
30분 정도 더 낚시를 하다가
고민 후
포인트 이동을 결심하였다
옆의 커플 조사께(여성분께) 인사를 드렸다
남성분은 건너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이분들을 4일마다 오신다니 다음에 또 만날지도 모르겠다
항상 오던 포인트이다
이 포인트는 정갱이 전용 포인트가 될 지경이다
낚시를 시작했을 때에는 입질이 없다가
30분 즈음 지나니 입질이 온다
전갱이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나는 전갱이도 오랜만이라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다
전갱이 손맛도 보고 싶었다
나에게도 입질이 왔다~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데
입질이 생각보다 쌔다!
올려보니 고등어이다
오랜만에 고등어를 올려서 그런지
이거 뭐 손맛이 장난이 아니다
친구와 함께 이야기했는데
"이거 2짜 감성돔 손맛 뺨치네"라고 이야기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씨알도 생각보다 좋다
많이 잡으면 집에서 요리해 먹어야지 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올라오는 고등어 모두가 금제체장을 넘어선다
30cm 가까운 것들도 있다
올 초에 용호동에서 손가락만 한 고등어를 잡았던 것을 생각하니
참 많이 컸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먹는다
아내는 도시락을 미리 싸놓지 않고
밥을 바로 해서 도시락을 싸준다
하지만 오늘 날이 추웠는데
밥이 너무 차가워졌다
그래도 맛은 좋다!
내가 있던 자리는 앞에 여밭 지형이라
수심 1.2m인데도 노래미가 올라오기도 한다
또 강력한 입질이 온다
고등어임을 직감하고
손맛을 즐겨본다
이 날 손맛을 즐기려고 가지고 놀다가 빠진 경우도 상당히 많다
고등어가 통통하고 좋다
구이와 조림으로 최고일 재료이다
초반에는 내가 고등어를 잡고
쭉쭉 올리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친구가 더 많이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등어 낚시도 학꽁치처럼 평등한 낚시라
비슷하게 잡은 것 같다
이번에 잡은 고등어는 오늘 잡은 것들 중
최고로 큰 고등어였다
좋습니다 좋아요!
잠심 시간을 넘어서자
고등어가 더 많이 붙었다
우리는 밑밥을 치며 우리 근처에 고등어를 묶어 두면서 낚시를 하였다
고등어는 당찬 입질이 아주 재미있는 낚시이다
이번 콘텐츠를 올리니 한 개념 없는 프로 불편러 시청자가
" 고등어 내만에서 잡는 건 맛도 별로고 잡어에 무슨 손맛이.. "라고 답을 달았는데
(들어가보니 지금은 삭제되어 있네 아마도 이 게시글을 읽은 것인가?)
열심히 만든 콘텐츠를 무료로 보면서 저런 댓글을 다는 인간들은 무슨 생각하며 사는 걸까?라고 생각을 했다
유튜버를 클린하게 가만히 하고 있어도 시비를 걸고 싶어 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 있어
가끔 정말 골 때린다
저런 말들 하나 하나가 타인을 불편하게 한다는 생각을 일절 하지 않는 사이코 패스가 맞는 것 같다
암튼 고등어 손맛은 좋다
이날은 특히나 너무나 손맛이 좋았다
그리고 씨알 좋은 고등어들을 가지고 가서 조림과 구이를 해 먹었는데
아내도 짱짱 맛있다면서 너무 잘 먹었다
그런데 맛도 없고 손맛도 없다니...........
고등어들이 넘치니
쌍걸이를 계속하게 된다
수면에서는 고등어가 눈에 보이지 않고
1m 아래에서 고등어가 계속 물어준다
채비를 착수시키면 1분 안에 어김없이 입질이다
약간의 팁을 주면 바늘은 감성돔 3호 이상의 크기
크릴은 백크릴!
이 날 우리는 각크릴도 사 왔는데
백크릴에 월등히 반응이 좋았다는 사실!
오늘 잡은 고등어, 전갱이, 전어, 청어이다
지금 전어와 청어도 가끔씩 올라온다
더 낚시를 하면 더 잡겠지만 우리는 적당히 잡고 적당히 먹자며
여기서 낚시를 그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가는 시간도 계산을 해야 하니
젭사게 정리를 시작하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고등어들을 손질하고
내가 실력발휘를 하기로 했다
난 고등어조림!
아내는 고등어구이를 했다
고등어구이는 오븐에도 구워보고 했는데
젤 맛난 것은 역시
소금 간 잘한 기름에 튀기듯이 굽는 고등어이다
아내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며 좋아하였다
다 먹고 난 후 나는 우리가 먹은 고등어가 많아서 한 번 놀라고
맛있어서 한 번 놀라고
내가 통풍이 있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고등어는 퓨린이 많은 생선으로 통풍이 있는 사람들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
여러분들도 고등어 잡아서 먹어보셔요
손맛, 눈 맛, 입맛 모두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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