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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낚시 조황

부산에도 학공치가 있다

by Eony zzang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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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LLGxti2CIA&t=236s

 

안녕하세요 정갱이입니다.

요즘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추워지면 생각나는 생선은 무엇일까요?

방어? 성대 음... 그것 말고....

그렇죠 학공치입니다.

작년에 학공치 낚시로 핫했던 가덕도 외양포를 다시 찾았습니다.

 

 

위치는 이곳이구요 저는 저희집에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쉽게 마음먹고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예요

이날도 한 번 학공치 조황이 궁금해하실분들을 위해 조황을 알아보러 가자며 큰 마음을 먹고 가게 되었죠

가는 길은 차가 많이 막혀 지루하였어요

저는 예전에 진입한 포인트로 그나마 안전한 곳에서 하려고 하였답니다.

가는 방법에 대한 위치 설명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dV4H1rHCyY&t=644s

 

채비를 하고 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이런 너무 추워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날이 춥고 산길을 걸어오면서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진데다가 손과 발은 물건을 들고 걸어온다고 압박이 가해져

온도가 너무나 하락했습니다. 손과 발을 녹였는데 약 1시간 정도는 포인트에 가서도 꼼짝하지도 못하고

노래만 부르며 손과 발을 녹을 수밖에 없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서인지 테트라포드 쪽에는 아무도 없었고

완쪽의 평평한 방파제와 갯바위에 몇 분 정도였습니다.

지금 시각은 10시 58분이지만 저는 8시 즈음 도착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예요

낚시를 하러 와서 2시간 30분 정도를 준비하고 포인트에 오고가는데 소모했네요(세상에)

날씨가 추워지면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손난로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날씨가 점점 더 거칠어집니다.

해가 떠도 날씨가 좋지 않아요

너울도 너무 강하고 바람도 붑니다. 하지만 찌는 쭉 흘러가지는 않고 거의 제자리에 있네요(그나마 다행입니다)

낚시를 한지 얼마 되지를 않아 놀래미가 올라옵니다.

그래도 꽝은 아니구나 생각하며 철수할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학공치를 너무나 보고싶어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콘텐츠 걱정을 안할 수가 없는 낚시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니까요

낚시를 하는 도중에도 손과 발이 덜덜 거립니다.

밑밥을 만드는 것도 큰 일이예요(겨울에는 미리 만들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릴 또한 너무 얼어서 낚시가 너무 힘들었어요 어쩔수 없이 제 손으로 크릴을 녹이며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낚시 오기 전 밤에 크릴을 밖으로 빼놓고 잠을 자야겠어요

크릴이 일절 녹지를 않습니다. 바닷물이 고여 있는 곳도 윗부분은 얼음이 얼었습니다.

추워도 너무~~~~~~~~~~ 추워

파도가 장난이 아닌데 이 안에서 또 입질이 옵니다.

너무 가볍고 느낌이 딱 학공치 느낌이었는데

짜짠

정말 학공치네요

너무나 마음속으로는 기뻤지만 몸이 따라주지를 않아 세레머니는 생략하였답니다.

 

그 이후에도 낚시를 약 2시간 진행하였으나

입질이 없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철수를 합니다.

다음을 또 기약해야죠

돌아가는 길에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시는분들을 구경하고 조황도 살펴봅니다.

그런데 비교적 따뜻한 이곳을 오니 몸이 사르르 녹더라구요

약 30분 정도 조사님들을 지켜보았는데 아쉽게도 입질이 잘 오지를 않아

낚시를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애가 탑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한 분이 한 수 걸어내시네요

이렇게 낚아서는 하루에 10마리도 될까 말까이겠어요

아직 학공치 힘듦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기회를 엿봐야겠어요

철수를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따뜻한 된장찌개가 있는데 어서 빨리 가서 먹어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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