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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낚시 조황

겨울 전어 너무 맛납니다 짱!!!! 잡아서 드셔보세요 ~~~~

by Eony zzang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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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UoSpdqepW0&t=4s

이번에 학공치를 탐색하기 위해 같이 동출했던 동생과 함께 갔습니다

이곳 포인트는 저에게는 참 추억이 많기도 하고 고생도 많이 한 포인트였어요

제 영상에 자주 나오는 포인트 이지요

 

새벽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잘 없거든요 

그래서 서둘러서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헤드 렌턴을 구매하여서 이번에도 사용하였는데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낚시할 때에는 꼭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혼자 새벽에 왔는데

동출한 사람이 있으니 왠지 심심하지가 않네요 무섭지도 않고요

헌데 낙엽에 물이 있어 미끄럽네요

조심히 가야겠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에도 좀 어두어서 조심이 움직였습니다

해가 곧 떠오르겠군요

추위를 이겨내며 채비를 시작합니다

사실 이날은 그렇게 춥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손이 조금 얼듯 해서 채비는 천천히 했어요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함께 동출한 동생이 밑밥이 들어있는 비닐을 잃어버렸습니다

너울에 밀려 떠내려 간 것이죠....

하지만 제가 낚시 바늘로 나로 건져 냈답니다 ㅎ

신기한 것은 밑밥이 들어 있는 비닐도 파도에 잘 쓸려 가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이 비닐은 잘 건져내서 나중에 버렸답니다

너울이 너무 강해서 낚시를 시작하기도 전에 신발이 물에 다 젖었답니다

이 포인트는 올 때마다 신발이 무조건 젖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양말을 꼭 여분을 들고 다녔어야 했는데 깜박했어요

낚시를 마치는 시간까지 찝찝하고 춥고(발이 차가우니 금방 몸이 차가워지더라고요)

낚시를 시작하고 난 후에는 한 시간 정도 아무 입질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집어가 안된 모양인데

곧 밑밥을 투입하고 난 후 집어를 하니 슬슬 조짐이 보이더라고요

갑자기 저에게 첫 입질이 오고 망상어 입질인 줄 알았는데

이거 건져보니.........

전어네요 전어

갑자기 너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학공치 대신 전어를 보았지만 너무 손맛도 좋고 신이 나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열심히 해 보려 합니다

씨알 좋은 전어를 챙겨가서 오늘 전어 회를 꼭 먹어보려 합니다

 겨울 전어는 과연 어떠한 맛일까요?

전어는 계속 올라옵니다

이 사이즈는 딱 먹기 좋은 사이즈이네요

이런 사이즈가 계속 나오면 먹기는 좋지만 손질이 귀찮죠

이런 전어 8마리 정도면 둘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양이될 것 같아요

이번 전어는 씨알이 좀 굵습니다

계속 올라와주니 둘 다 신이 나서 잡아냅니다

물고기들이 올라오기만 하면 카메라에 싸다구를 때려대서 카메라가 많이 혹사당한 날이었습니다

정말 희한하게 알고 카메라 렌즈에만 딱! 싸다구를 때려요

갑자기 입질이 아주 크다고 했더니 노래미가 사이즈 좋은 게 올라옵니다

이 포인트는 노래미, 망상어, 학공치, 전어, 청어, 정어리가 나오는 포인트로 저는 영원히 기억할 듯하네요

같이 동출한 동생도 막 잡아냅니다

하지만 너무 많니 잡아도 필요가 없기에 작은 사이즈는 방생하면서 어느 정도 잡으니 손맛을 볼 요량으로 계속 잡아봅니다

어라 

계속 낚시를 하다 보니 청어와 정어리도 올라옵니다

오늘 참 다양한 어종을 만나게 되는구나......... 근데 학공치는 전혀 없다

청어도 사이즈가 좋은 것은 크기가 좋네요

갑자기 과메기 생각이 납니다

함께 동출한 친구와 조만간 과메기를 함께 먹기로 합니다

(다음 날 과메기를 바로 먹었어요)

한 동안 청어와 전어, 정어리를 잡다 보니 제 앞쪽에는 이제 망상어가 올라옵니다

얼마 전 망상어를 여기서 너무 많이 잡아서 갑자기 낚시가 실어질 뻔했답니다

그 와중에도 전어는 계속 올라와줘서 끊임없는 손맛을 안겨줍니다

하루 종일 하면 100마리도 잡겠더라고요

이렇게 저렇게 잡다 보니

이 날 전어, 청어, 정어리 모두 약 30-40수 잡은 것 같아요

방생한 것도 많고 떨어져 나간 물고기 들도 있으니 대충 저 정도 잡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이쯤 되니 저는 낚시를 하지 않고

남의 낚싯대에 관심이 갑니다

저는 콘텐츠를 찍어야 했기에 찍는 게 우선이라 이쯤에서 저는 낚시를 접기로 합니다

와우 청어와 정어리네요 사이즈가 왕 좋아요

이 전어는 이날 낚은 전어 중에서 가장 큰 전어였습니다

손맛이 아주 대단했겠는걸요

재미가 좋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배가 고프다고 하여 밥을 먹습니다

밥은 아내가 직접 사주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찬은 대부분 장모님이 주신 것들이고요(어제 장모님을 뵙고 왔는데 찬들을 싸주셨어요)

동출한 동생도 아주 잘 먹고 맛있어하더라고요

싸 오길 잘했습니다

낚시를 정리하고 조과를 확인합니다

전어만 가지고 가기로 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비린내를 뿔뿔 풍기며 고고

집에 도착해서 바로 전어를 손질하고 샤워를 한 후 아내와 함께 먹었답니다

아내도 아주 맛있다고 하는데 겨울인데도 기름이 좔좔 흘러서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전어를 잡아서 함께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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