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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낚시 조황

백운포 낚시 포인트 안내

by Eony zzang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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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P4TAN3A-yo&t=30s

 

https://www.youtube.com/watch?v=Uwb9fOCxRj0&t=1s

 

 

나는 백운포를 자주 찾았다. 낚시를 취미로 하기 이전 데이트를 위해 드라이브하는 곳으로 자주 찾았던 곳이고, 가끔 물회를 먹으러 가기도 했다. 물론 낚시를 취미로 하고 난 후에는 낚시를 하러 자주 찾았다. 이곳은 이전에 감만동에 감만시민공원이 있었을 때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낚시포인트 두 곳 중 한 곳으로 매우 유명하기도 했다. 난 갈치낚시로 낚시를 입문했기에 갈치낚시를 시작하며 다른 조사님들의 채비와 낚시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 자주 찾았다.

지금도 이 근처를 지나게 되면 이곳에 볼일이 없음에도 조황을 살피기 위해 들리곤 한다. 물론 대부분은 조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백운포는 물고기가 올라온다는 소문이 나 버리면 근세 들어차고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 대다수의 날에는 여유로운 특성을 보인다. 대부분의 낚시 포인트도 이점은 마찬가지겠지만 이 백운포는 그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곳이라 하겠다.

 

낚시 포인트로 가기 위해서는 이 담벼락을 올라서야한다. 처음 방문하면 이 담벼락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중간중간 사다리나 팔레트가 있어 그것을 밟고 올라가면 된다. 아이들이나 여자들은 힘들 수 있기에 잡아줘야 할 수도 있다. 올라서고 나면 생각보다 바다에서 높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놀란다.

조사님들이 소소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 날은 학공치 시즌이라 조사님들이 아주 많았다가 오후가 되니 학공치가 잘 잡히지 않아 많은 분들이 철수를 한 상태이다. 나 또한 낚시를 하다가 학공치가 너무 잡히지 않아 철수를 한 후 촬영을 하였다.

한편 이곳은 고양이가 디게 많은데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으면 뒤에서 낑낑 소리를 내며 물고기를 달라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아니라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잘 주지는 않는 편이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는 이유는 1. 고양이도 인간과 함께 살아가려면 직접 먹을 것을 구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2. 물고기를 내가 가지가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바다에 놓아주고 싶다 정도가 될 것이다. 

이 포인트의 경우 구명조끼가 필수는 아닌 곳이지만 혹시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러한 구조 장비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버스정류장 옆에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이 포인트의 좌측 끝에는 이렇게 테트라 포트가 있는데 그냥 보기만 해도 위험해 보인다. 예전에 이곳에 올라가 낚시를 하는 콘텐츠를 찍었던 유튜버를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올라가면 안 된다. 그나저나 어떻게 이곳에 올라갔는지도 의문이다. 위에서는 내려갈 수가 없는 구조인데 신기하다. 궁금하긴 하다. 또한 사진의 정면에 보면 도보 갯바위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나는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다. 다음에 가본 후에 게시물을 또 올리겠다.

버스를 타고 오는 조사님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바로 오는 버스가 없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버스를 타고 오는 조사님들은 낚시가 끝이나면 버스를 타고 가기가 매우 힘들 것 같은데 신기한 점은 그분들 곁에 가도 크릴 냄새가 잘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낚시가 끝나고 나면 온몸에서 크릴 냄새와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데 참 신기한 점이다. 이유를 하시는 분들은 댓글을 부탁한다.

이곳은 캠핑족들과 낚시인으로 인해서 쓰레기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아침일직 이렇게 구청에서 와서 청소를 해주고 가신다. 그렇다고 함부로 버리지는 말자. 이분들의 노력이 장난 아니다.

이 건널목은 신호등이 없는데 이전과 달리 신호등을 기준으로 양쪽에 각각 5개 칸을 주차라인을 지워두었다. 이 부분이 너무나 궁금해서 담당자분게 여쭈어 보았다.

건널목을 기준으로 몇 미터 안에는 주차라인을 못 긋도록 했는거보다. 이렇게 시스템이 바뀐 것을 보니 지금 당장은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나 단속을 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주의해야 하겠다. 주차하지 말라고 라인을 지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주차 청청구역은 아닌 것이다. 

공식적인 주차비는 이렇지만 종일 주차해도 보통 2,000원만 받는다. 하지만 2,400원을 받는다고 해서 따질수는 없는 노릇이니 기본적인 주차비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차장에는 전기차 중전하는 곳도 있는데 총 3대를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는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패스하면 되지만 전기차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충전하시길 바란다.

백운포 낚시 포인트는 이렇게 화장실이 있어서 참 좋다. 비교적 깨끗한 편이며 아침에 청소를 해주신다. 항상 백운포에 있는 화장실을 찾으면 청소가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데 청소해 주시는 분께 감사드린다.

나는 얼마전 이곳에서 학공치를 몇 마리 잡은 경험이 있다. 예전에는 숭어도 올라왔고 고등어, 달고기 등도 자주 올라왔던 곳이다. 작년에는 갈치, 삼치, 정어리, 방어가 많이 들어와서 사람들이 장난 아니었다. 물고기가 잘 올라오는 때면 자리싸움이 장난이 아니니 주의해야 하며 터줏대감들의 횡포가 심하기로 유명했던 곳이었다. 참고로 예전에 터줏대감들은 우측   끝 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학공치는 크기가 제법 된다. 손맛도 매우 좋았다. 학공치는 날이 맑고 바람이 조금 부는 날 조황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이곳에서 낚시를 계속하고 싶다.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백운포야 나에게 어복을 좀 주렴

 

 

참고로 위치는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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